환절기에 위험한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원인, 전조 증상 및 자가 진단 방법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은 뇌 속의 시한폭탄으로 표현될 만큼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환절기처럼 기온차가 클 때 발병률이 높고, 발병 시 골든타임을 놓치면 사망까지 이르는 사람도 많은 만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의 원인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은 뇌혈관에 문제가 발생하여 뇌의 기능 중 일부 또는 전체에 장애가 생기고, 장애가 일정 시간 지속되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면서 혈관의 혈액이 뇌 조직 내부로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뉩니다. 

 

결국 뇌졸중(뇌경색, 뇌출혈)도 혈관 건강과 관련이 있는데요. 뇌혈관은 동맥경화에 의해 비좁아지거나 혈전 등이 응고되어 아예 막힐 수 있고, 이는 고혈압도 마찬가지입니다. 과도한 흡연, 음주 및 육류나 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과 운동 부족은 뇌혈관에도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게 하여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다 못해 굳게 만들고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의 전조 증상

 

뇌졸중은 골든타임이 3시 간인만큼 전조 증상을 빨리 알아차리는 게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안면마비, 어지럼증, 두통, 시력 저하, 반신 마비, 시야 장애, 감각 이상, 평형감각 이상, 언어 장애가 있습니다. 이 중에 몇 개라도 꼭 기억해둔다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으니 꼭 기억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1. 얼굴의 일부 또는 전체에 마비 증상
2. 어지럼증
3. 극심한 두통
4. 시력 저하 증상
5. 신체의 반쪽이 마비되는 증상
6. 한쪽 시야가 어두워지는 증상
7.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기우는 평형감각 이상 증상
8. 몸의 전반적인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
9.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발음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음)
10. 말을 알아듣기 어렵거나 생각한 문장이 말로 잘 안 나오는 증상(말을 평소보다 더 더듬거나 단어는 생각했는데 말로 안 이어지는 등의 증상)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자가 진단 방법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의 전조 증상들 중 평소에 자주 앓았던 증상의 경우 뇌졸중 전조 증상과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뇌졸중 전조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FAST는 Face, Arm, Speech, Time to call 119의 약자입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Face는 얼굴 마비(웃을 때 찡그릴 수 없음) 또는 삐뚤어진 얼굴(비대칭), Arm은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쳐지는 느낌(의학용어로 '위약감'), Speech는 말이 어눌해지고 말 이어가는 게 힘들며, 발음하기 어려움, 마지막으로, Time to call 119는 119에 신고해서 병원에 빨리 가기를 의미합니다. 또한, FAST 외에도 눈이나 고개가 한쪽으로 쏠려있는 경우에도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