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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 번쯤은 유용한 방법들

1,000원으로 빨래에서 나는 냄새(빨래 쉰 내) 없애는 방법

by 듀이로직 2022. 10. 22.

빨래에 한 번 베어버린 쉰 내는 일반 세제로는 빨래를 여러 번 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데요. 빨래할 때 식초, 베이킹 소다를 넣거나 세탁기 통을 세척하는 등의 방법보다 손쉬운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빨래에서 나는 냄새(빨래 쉰 내)의 원인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과 같이 습도가 높은 날들이 계속 이어질 때 곤욕스러운 일 중 하나는 빨래에서 나는 냄새(빨래 쉰 내)입니다. 습도가 높으면 빨래가 잘 안 마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말라도 빨래에서 꿉꿉한 쉰 내가 나곤 하는데요. 이와 같은 빨래에서 나는 냄새(빨래 쉰내)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곰팡이입니다. 곰팡이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여 젖은 수건, 널어놓은 빨래, 세탁 후 물기가 남아 있는 세탁기, 샤워 후 환기시키지 않아 물기 가득한 화장실 등에서 번식합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습도가 높은 상태인 장마철에는 몇 배 더 빠르게 증식하고, 이와 같은 상태에서 빨래를 널어두면 배로 증식된 곰팡이들로 인해 빨래에서 냄새(빨래 쉰 내)가 나는 것입니다.

 

빨래에서 나는 냄새(빨래 쉰 내) 쉽게 제거하는 방법

시중에서 판매되는 과산화수소수는 산화제로 보통 3%의 수용액이 소독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과산화수소수가 소독용으로 사용되는 이유는 과산화수소수에 붙어 있는 산소 원자가 분해되면서 활성 산소를 발생시키게 되고, 이 활성 산소가 세균 등의 곰팡이를 공격하여 살균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베이킹소다나 빨래에서 나는 냄새(빨래 쉰 내)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는 세제를 여러 종류 써보았음에도 효과를 못 보았으나 과산화수소수를 세제와 함께 소량 넣었을 뿐인데 빨래에서 나는 냄새(빨래 쉰 내)가 단 한 번의 빨래로 제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과산화수소수를 넣는 걸 추천드리는 이유는 베이킹소다, 식초 등은 세탁을 시작한 후 기다렸다가 헹굼 단계에서 넣어야 하는데 반해, 과산화수소수는 세탁 시작 단계에서 세제에 섞어서 넣어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산화수소수로 살균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세제 투입구에 세탁 세제를 넣은 후,  과산화수소수를 세제 투입구에 세제의 1/3 정도 양으로 넣어준다.
  • 섬유유연제 투입구에 섬유유연제를 소량만 넣어준다.
  • 만약 한 번의 빨래로 냄새가 없어지지 않을 경우, 다음번 세탁 시 과산화수소수의 양을 조금 더 늘려서 세탁한다.

 

참고로 저의 경우 수건 빨래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하였고 섬유유연제와 세제(다우니 실내건조 사용)는 평소대로 넣었는데요. 수건 10장에 과산화수소수 80~100ml 정도 부었을 때 한 번의 세탁만으로 수건 빨래에서 나는 냄새가 말끔하게 없어졌습니다.

 

과산화수소수 구입하는 방법

과산화수소수는 온라인에서 250ml를 360원~430원, 4L는 3~4,000원대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약국에서도 250ml를 1,000원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배송비가 아깝거나 배송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우신 분들은 약국에서 구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단, 약국에서 구입할 경우 과산화수소수를 상처 소독용으로 사용할 거라 생각하시고 스프레이형을 주실 수 있으니 용기를 꼭 확인하여 스프레이형으로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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