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당첨금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 적용-그 외 2023년 비과세 항목별 달라진 한도 알아보기

1월 1일부터 시행된 개정된 소득세법에 따라 복권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당첨금 기준 한도가 상향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복권뿐 아니라 2023년에 달라진 비과세 항목별 한도를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복권

복권은 개정 전 소득세법에 따라 당첨금 5만 원 이상이면 세금이 부과되었는데 이번에 개정된 소득세법이 시행되면서 당첨금 200만 원까지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한도가 상향되면 수령 방법도 간편해집니다.

 

이전에는 5만 원만 당첨되어도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제공하여야 했지만, 이제 당첨금 200만 원까지는 당첨금을 수령할 때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지난해에 당첨되었어도 올해 1월 1일 이후 당첨금을 청구한 사람도 개정된 법에 의한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식대

2023년에는 식대도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기준 한도가 상향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회사에서 근로자에게 식사를 따로 제공하지 않고 식대를 따로 지급하는 경우 식대 항목의 1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았는데, 2023년 1월 1일부터는 20만 원까지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즉, 월급에서 과세 대상이 되는 부분이 줄어드는 것으로 소득세뿐 아니라 4대 보험료까지 감소돼 실수령액이 증가하게 됩니다.

 

종합부동산세 및 근로소득세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도 기존의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상향되어,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 합산액을 기준으로 9억 원까지는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1세대 1주택자의 경우에도 기본공제 금액이 12억 원으로 상향되었고, 부부 공동명의라면 18억 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됩니다. 

 

직장인 근로소득에 부과되던 근로소득세도 일부 과세표준 구간이 상향 조정되어 2023년 1월 1일 이후 발생하는 소득 분부터 적용되는데요. 6%의 세율이 적용되는 최저 과세표준 구간이 1,200만에서 1,400만 원으로 200만 원 상향되었고, 15%의 세율이 적용되는 과세표준 구간이 1,200만~4,600만 원에서 1,400만~5,000만 원으로 상한선이 400만 원 상향되어 세금 부담이 감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2023년에 비과세 항목별 달라진 한도 중 핵심 정보만 추려보았는데요. 2023년에 달라지는 것들 중 2023년 쉬는 날도 함께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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